최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안양의 코로나19 확진판정 건수는 총 132명이고, 이중 75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 철저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 등으로 임시시설에 묵고 있는 의무 자가격리자는 602명이고, 5200여명은 의무 자가격리됐다 해제된 상태다.
최 시장은 최근 서울 성북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등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활동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발 맞춰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철저하게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의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14일부터 재난안전문자를 새롭게 발송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했지만 접촉자가 확인이 안 된 업소 상호와 방문시간을 문자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는 증상이 없음에도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안심식당’은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는 도구(접시, 국자, 집게 등)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하며, 이를 충족할 경우 ‘안심식당’스티커가 부착된다.
이와 함께 공원과 역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장소를 중심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28일 임·직원들과 출근시간대 안양역전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항균물티슈를 나눠주며, 방역수칙 준수 등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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