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기아차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반기 주요 시장에서의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내년 선보일 전기차 모델 등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9.0% 오른 6092억원으로 전망된다. 김민선 연구원은 "하반기 카니발, 쏘렌토(미국), 쏘넷(인도) 등 주요 모델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개선과 미국 텔루라이드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며 내년 전기차 출시 후 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0.4% 상향은 1조92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내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 CV를 출시하는 동사의 지위와 최근 빨라지는 전기차 사이클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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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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