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작 ‘아이폰12’, 출시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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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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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지연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우리는 지난해 9월 말에 새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몇 주 후에 (새 아이폰)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이번에 신작 아이폰 출시 시기를 10월로 넘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아이폰X(10, 텐)이 2017년 11월에 출시되긴 했으나, 그해 9월에 아이폰8 시리즈가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아이폰12 출시가 지연된다는 소문은 지난 몇 달간 꾸준히 제기돼왔다. 애플은 이번 신작 아이폰에 퀄컴의 5G 통신 칩셋을 넣어 처음으로 5G 통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퀄컴은 앞서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익명의 고객이 5G 핸드셋 출시를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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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시리즈는 아이폰12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12는 5.4인치, 아이폰12 맥스는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모두 OLED가 들어간다. 또한 애플의 최신 모바일 칩셋 ‘A14 바이오닉’이 담긴다. 이 칩셋은 TSMC의 5나노미터(nm)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 칩셋보다 성능이 약 15% 우수하고, 배터리 소모량도 30%가량 적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디자인도 전작과 달라진다. 아이폰X부터 적용된 노치(화면 전면 상단에 검정색 바 부분)의 크기는 기존보다 30% 줄어든다. 가장자리에 평평한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돼 아이폰5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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