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24일~28일)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9%포인트(p) 오른 49.0%(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20.8%)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1%p 내린 46.7%(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한 4.2%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방역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5.0%p 하락한 30.1%로 나타났다. 통합당 출범 이후 이뤄진 주간 조사에서 가장 큰 낙폭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98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1명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