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트렌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2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CJ프레시웨이가 31일 전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문 대표는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다짐하면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수익구조 혁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문 대표는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하는 진화와 혁신 DNA(유전자)로 무장해야 한다”며 “고강도 혁신을 선도하고 일류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일류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New(새로운) 프레시웨이’ 도약을 위한 전 임직원의 협력도 당부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우리는 항상 다시 일어났다”며 “일하는 방식과 문화, 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다가오는 20주년을 준비하는 New 프레시웨이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 기업이다. 현재 식자재 유통 분야 시장점유율 1위다. 1일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0년 CJ제일제당 단체급식 부문과 식자재 유통 부문을 통합해 CJ푸드시스템이 설립됐다. 이후 2008년 3월 CJ프레시웨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계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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