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도시 대구에,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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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8-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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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제6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술실내 수술장면.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지난 8월 26일 공개한 '제6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각각 1등급을 획득하였다고 31일 전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 아래 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외과적 치료 방법이다.

이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의 수술 후 합병증 및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대상 기간은 2018년 7월~2019년 6월 입원 진료분이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 81개 기관에서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CABG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IMA)를 이용한 CABG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주요 평가항목 중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에서 종별평균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달성하였고,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도 이번 평가 대상 기간에 112건의 수술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 10위에 해당되어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및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혈관이 막힌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므로, 굳이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 큰 수도권까지 갈 필요가 없이 지역에서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송재준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항상 환자분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앞서 이어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 폐암, 뇌졸중, 혈액투석실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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