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중인 가운데 강원도개발공사가 지난 28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전사적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이번에 실시하는 재택근무는 밀폐된 사무공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업무 영역에 따라 부서별 근무인원의 5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시행 기간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까지 실시된다.
재택근무 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사의 전산망 VPN(Virtual Private Network)에 접속해, 업무계획 및 업무실적 보고 등의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사무실 근무자는 1일 3회 발열 체크와 실내 마스크 상시 착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해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자회사인 알펜시아 리조트는 관광객 안전한 여행을 위해 코로나19 감염방지 어플인 강원클린패스포트를 도입해 휴대전화 앱을 통한 발열체크 확인과 가맹점 이용 정보 등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일부 재택근무를 실시해도 공사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과 동시에 업무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강원지역 확진자는 189명이다. 이중 지난 30일 감염이 확인된 도내 확진자는 3명으로 지난 16일부터 한동안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확진자 수에 비해 대폭 줄어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