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악성 바이러스 확산세 끊기 위해 잠시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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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9-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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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당부

  • 발열 시민 무료 검체 검사...코로나19 선제방어

  • 비대면이 희망, 마스크 착용 최고의 백신

  • 총력 다해 시민 안전과 건강 지켜낼 것

박승원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1일 "호시탐탐 노리는 코로나19 악성 바이러스 확산세를 꺽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기간 만이라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러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이날 박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상황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 속 광명시도 확진자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소식 전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 이는 광명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누구라고 할 것없이 방역과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말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상태에서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의 힘,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시민은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면서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시는 보건소에 인력을 추가 배치해 추적 조사팀을 구성하고 역학조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1000여명 공직자가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총력을 다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경우, 즉시 고발조치하되 피해상황 발생 시 구상권도 청구할 것"이라며 강력 방침을 내비쳤다.

아울러 "코로나19 전파고리를 끊어내 안전한 광명시를 유지하는 데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31일부터 발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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