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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마스크 안 쓰고 학교로...우한 개학, 한국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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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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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위치한 모든 학교가 1일 개학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우한의 유치원, 초‧중‧고 등 2842교 학생 140만명이 이날 일제히 등교했다. 앞서 29일 수도 베이징에서는 초‧중‧고 일부 학년 59만명 등교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단계적 개학이 실시됐다.

    우한 소재 대학 83곳은 다음 달까지 점진적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해 대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5월부터 등교 수업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다시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10시 기준 전국 14개 시‧도 805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이날 등교 수업 중단학교 수는 5월 20일 순차적 등교 개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달 26일에는 6840곳, 27일 7032곳, 28일 7175곳, 31일 7507곳이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울 1956곳, 인천 747곳, 경기 4078곳 등 수도권에서만 678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수도권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오는 12월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 외 광주 596곳, 충북 313곳, 강원 167곳, 전남 140곳, 제주 41곳, 충남 5곳, 경북·대전 각 3곳, 세종과 경남·전북에서 각 1곳씩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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