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쌍용양회에 대해 보통주 무상감자와 우선주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 추진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는 전일 장 개시 전 보통주 무상감자, 우선주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를 공시했다. 이번 보통주 무상감자에 따라 액면가는 기존 주당 1000원에서 100원으로 감소하고 자본금은 5039억원에서 504억원으로 줄어들어 약 4550억원 감소분이 자본잉여금 더해진다.
또한 우선주 유상소각과 상장폐지는 오는 10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결정이 승인되면 오는 11월 16일을 소각기준일로 해 우선주 보유 주주는 주당 9297원을 사측으로부터 받는다. 대주주는 9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우선주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매수호가를 1만5500원으로 해 잔여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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