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뉴욕발 훈풍에 상승 …2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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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9-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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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제조업 회복세와 기술주 약진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이탈이 지속중인 가운데 개인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9포인트(0.60%) 오른 2363.74를 기록중이다.

이날 13.88포인트(0.59%) 오른 2363.43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흡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9억원, 기관은 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뉴욕증시가 제조업의 회복세와 기술주의 약진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분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15.61포인트(0.76%) 상승한 2만8645.66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6.34포인트(0.75%) 오른 3526.65, 나스닥 지수는 164.21포인트(1.39%) 상승한 1만1939.67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5.0을 웃돈 수치다.

업종별로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상승중이고 운수창고, 유통업, 운수장비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SDI 등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25포인트(0.73%) 상승한 859.62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13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은 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케이엠더블유 등이 상승중이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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