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89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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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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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중견기업 등 312개사에 22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3일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312개다. 앞서 2차에 걸쳐 223개 회사를 선정했고, 3일 진행되는 3차 선정에서 89개 회사를 추가로 골랐다. 정부와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강소·중견 기업을 더 선발했다. 선정된 회사는 해외진출 의지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 등 중견·강소기업 위주다. 주요 업종은 △K-방역·바이오 △5G, IT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관련이 많다.

선정기업에는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의 1대1 컨설팅, 시장조사, 홍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신규시장 발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발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의료기기·위생용품·무선장비 등 유망품목에 대해서는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처 관리, 해외바이어 매칭, 수출성약 지원, 화상상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 '중견기업 긴급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유망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코트라 무역관, 공관 등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내 '내수 중견기업' 전용 트랙을 신설해 목표시장 선정, 바이어 매칭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수 중견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도 나선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6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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