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남성 대비 7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체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평균)은 1만6358원으로 2018년(1만5265원)보다 1093원 올랐다. 남성의 시간당 임금(2만3566원) 대비 69.4%다.
정규직 여성의 시간당 임금은 1만7565원,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4분의3 수준인 1만3417원이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비중은 48.7%로 남성(55.2%)보다 낮았다. 반면 '임시근로자' 중 여성 비중(24.9%)은 남성(12.1%)의 두 배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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