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테라스형 타운하우스 '범양레우스 라세느'가 평균 청약경쟁률 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이 단지는 84㎡(공급 122.84㎡) 분양가가 7억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이 나왔지만 코로나19로 테라스형 타운하우스 수요가 늘면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청약 결과, 286가구에 1015건이 접수돼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6가구에 186건의 청약이 몰려 7.2대 1을 기록한 3군(전용 84㎡C1·2, 84㎡D1·2 타입 모집)에서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정된 마케팅을 펼쳤음에도 모든 타입이 순조롭게 청약을 마쳤다"며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3040 젊은층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끊이질 않고 있어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4일, 7~10일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금융 혜택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분류돼 계약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는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 일원(Bc-04블록)에 들어서며, 총 286가구로 각 가구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규모다. 전 층을 한 가구가 사용하며, 넉넉한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시공을 맡은 범양건영은 63년의 경력을 갖춘 건설사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건설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베버리힐스'라는 별칭이 붙은 '판교월든힐스(1단지)' 시공을 맡아 타운하우스 시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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