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오후 6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130km 해상 통과

기상청이 2일 오후 6시 기준,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 남동쪽 약 130km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대 풍속은 162km/h(45m/s)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해상, 서해남부 해상, 충남남부 앞바다, 남해상과 동해남부 해상에 태풍특보 발효 중이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60km/h(약 44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 전라도, 경남, 일부 충청도와 경상북도에 태풍특보, 경북북부와 강원영동 호우주의보 발효 중이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일 오후 4시 16분 천리안2A 위성이 촬영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모습. 기상청은 마이삭이 3일 새벽 1시 거제와 부산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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