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하는 수준이 대체로 완만하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 소비자와 기업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국 전역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노동시장도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은 뒤 업종과 지역에 따라 회복이 불균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무급휴직에 놓인 노동자들이 회사에 돌아가지 못하고 영구적으로 해고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주택시장과 자동차 판매는 대출 금리가 낮아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8월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1500만대 넘게 팔리며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7월부터 8월 24일까지의 상황을 담았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하는 수준이 대체로 완만하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 소비자와 기업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국 전역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노동시장도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은 뒤 업종과 지역에 따라 회복이 불균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무급휴직에 놓인 노동자들이 회사에 돌아가지 못하고 영구적으로 해고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주택시장과 자동차 판매는 대출 금리가 낮아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8월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1500만대 넘게 팔리며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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