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화보] 태풍 앞 샌드백 신세..."그래도 우리는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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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9-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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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 등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는 이날 출근길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3일 아침,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가 전부 파손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래도 직장인들은 꿋꿋하게 출근한다. 태풍 앞에서도 금강불괴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은 생계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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