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광후이자동차, 올 2분기 순익 2년래 최고

톈펑증권, 광후이자동차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광후이자동차 종목.[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올해 2분기 들어 중국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중국 최대 승용차 유통 서비스 그룹인 광후이자동차(廣匯汽車, 600297, 상하이거래소)의 실적도 반등했다. 

광후이자동차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광후이자동차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661억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익은 5억 위안으로 67% 대폭 감소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광후이자동차는 양호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광후이자동차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8% 급증했고, 분기별 순익도 2018년 3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톈펑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광후이자동차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브랜드 구조, 경영구조 조정 등 내부화 개선도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다.  

톈펑증권은 광후이자동차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26/0.39/0.47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4.74/9.90/8.31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3.03~4.79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광후이자동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광후이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1704억5595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6억70만 위안으로, 20.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