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스가' 출마소식에 日 닛케이지수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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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9-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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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증시는 미중 갈등 악화 속 하락세... 상하이종합 0.58%↓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38포인트(0.94%) 상승한 2만3465.53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만3386(2월21일)선을 회복한 건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48%) 상승한 1631.24로 장을 닫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표명하며 아베 신조 정권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안도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2포인트(0.58%) 하락한 3384.9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05포인트(0.83%) 내린 1만3772.3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4.90포인트(0.9%) 미끄러진 2746.95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0.81포인트(1.46%) 상승한 1402.1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가 하락한 것은 미·중 갈등 악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외교관이 미국 대학을 방문하거나 지방 관리와 접촉하려면 미국 국무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7포인트(0.46%) 상승한 1만2757.97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9.09포인트(0.43%) 내린 2만5011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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