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인 위기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과 큰 각오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청년소통정책관으로 지냈다가, 지난 2일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재관 전 부대변인이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승진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임 부대변인은 “그동안 하고 있었던 청년소통정책관으로 끊임없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여러 현안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청년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귀 역할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면서 “이제는 대통령 내외분의 말씀과 생각, 그리고 진심을 국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는 대통령 내외분의 입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1980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허 한화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근무했으며 민주당 중앙위원을 거쳐 지난 4·15 총선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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