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병원 7곳 뚫렸다'…서울아산·대효 등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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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9-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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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대효병원 등 서울 지역 7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50대 암 환자를 포함해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6명이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동관 7·8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검사했다. 검사 결과 같은 병동의 환자 2명, 보호자 3명 등 5명이 감염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에 파업 중이던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필수 업무에 복귀했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전수 검사에서 5명을 제외한 환자, 보호자 등 350여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총 6명 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역학조사팀과 추가 방역 조치 및 감염경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대효병원 강서병원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 병원의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번에 확진된 입원환자들은 요양보호사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중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외에도 중랑구 녹색병원, 강서구 서울부민병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혜민병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확진된 의료진은 13명, 환자는 17명이다. 자기격리 중인 의료진은 87명이며 각종 격리에 들어간 환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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