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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간밤 내림세를 이어받았다. 간밤 기술주 주도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본격 조정세에 진입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63p(0.57%) 떨어진 2만8194.0을 가리키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25.5p(0.74%) 내린 3436.88에, 나스닥지수 선물은 160.50p(1.36%) 떨어진 1만1641.12에 각각 거래 중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공행진하던 기술주가 폭락세로 반전하면서 줄줄이 미끄러졌다. 애플이 8% 떨어졌고 테슬라는 9% 밀려났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일제히 4~6% 주저앉았다.
기술주는 최근 뉴욕증시 주요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으나 밸류에이션이 치솟고 지수 내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시장 전체가 일부 기술주 하락에 크게 동요하기 쉬운 환경이 돼서다.
CUNA뮤추얼그룹의 스캇 냅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시장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졌다. 특히 기술주에서 그랬다.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애플과 테슬라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시장 전체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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