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3기 신도시는 '하남 교산'·서울은 '용산 캠프킴'...청약 '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0-09-04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직방, 청약 관심 지역 선호도 조사...청약 위해 이주 고려 응답도 62.9%

[그래프=직방 제공]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8·4공급대책에서 제시한 서울 및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지 중 선호도 1순위는 용산 캠프킴으로 조사됐다.

4일 직방은 앱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청약! 당신의 관심지역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존에 발표된 3기 신도시와 7000호 이상 신도시급 분양이 예정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하남 교산은 25.4%가 지지를 표했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20.9%였다. 그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3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 없음, 과천 과천지구 순으로 응답했고,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 순으로 선호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대체로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했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로 꼽혔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한 사전 분양단지를 다음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을 위해서 이주를 고려하겠다는 움직임이 절반이 넘었지만 전반적으로 주요 지역 및 추가 대상으로 언급된 곳에 청약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높았다"면서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별 배분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