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4일 "무증상 해외입국 광명시민 수송에 관내 공무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당초 지난 3월 30일부터 대형택시 3대를 임대해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특별 수송해왔으나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5일까지 공무원들이 직접 수송 업무를 맡게 됐다는 것이다.
수송에는 도시교통과 직원 22명이 투입되며, 3명을 1조로 총 7개조로 나눠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근무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접촉 방지를 위해 운전자와 승객과의 간격을 분리할 수 있는 비닐차단막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다.
지난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KTX광명역에 도착한 비수도권 해외입국자는 7만 8661명이며, 그 중 관내 시민은 637명이다.
한편 4일 오전 9시 기준 광명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명(광명시 보건소 확진 94명, 타 지역 보건소 확진 27명)이며, 시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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