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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해 사망자 예상보다 59% 많아...사망진단서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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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9-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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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2만6203명 숨져

멕시코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자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진단서 양식이 바닥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레포르마에 따르면 멕시코에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사망자 수는 예년 통계 등을 바탕으로 한 예상치보다 59.1% 더 많았다. 

예년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자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진단서 양식이 떨어졌다. 멕시코 보건부는 수도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등에서 이미 15~20일 전에 사망진단서 양식이 동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110만장의 사망진단서 양식을 더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는 위조를 막기 위해 인쇄된 연방정부의 사망진단서 양식을 사용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브라질에서는 412만3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2만620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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