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8.5% 상향 조정한 32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깜짝 실적 전망으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액 2504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18.0% 상승한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 신규 라인 가동과 램프업(Ramp-up) 확대,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가동률 증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 생산 본격화 등이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3.7% 상승한 3072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소현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신규 디램(DRAM) 생산에 따른 특수가스 매출 증가, 신규 사업인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매출 본격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바, 2차 랠리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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