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추석 명절 선물로 꽃·과일 구독권 서비스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구독 경제 주목받는데 따른 조치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구독 서비스를 접목한 추석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상품을 집 앞에서 받아보는 구독 경제가 주목받는데 따른 조치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꽃·화분 및 과일 구독권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의 꽃 브랜드 '제인패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꽃·화분 정기 구독권을 판매한다. 3개월 이용 금액은 50만원이다.

선물 받은 고객은 이용권의 일련번호 및 주소, 원하는 식물을 제인패커 매장에 알려주면, 올해 10~12월 공기 정화 관엽 식물과 생화, 난 식물 중 하나를 매달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제철 과일 3~5종(한 달 총 20만원 상당)이 매주 문 앞에 배달되는 과일 정기 구독권도 추석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구독권 가격은 월 18만원으로,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 코너에서 선착순 30명에게 판매된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구독경제 이용권, 스파 등 힐링 상품 등 추석 선물세트의 지형이 달라졌다"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와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