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KPGA 단독 주관…신한동해오픈,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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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9-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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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동해오픈 전경]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으로 열린다. 2016년부터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2019년부터는 일본골프투어(JGTO)가 참가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바 있다.

KPGA 단독 주관이지만, 글로벌 골프대회의 명분을 이어간다. 국내에서 거주 중인 아시안투어 선수들을 위해 참가 자격을 낮췄다. 우승자는 KPGA 5년 출전권과 함께 아시안투어 2021년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글로벌 골프대회답게 코스 세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장인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설계한 토너먼트급 코스다. 전장은 지난해와 같은 세팅이다. 러프 길이는 공식 연습일 기준 약 70mm로 시작해 마지막 날 100mm까지 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토너먼트 코스에 도전할 출전 선수들도 화려하다. 총 13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으로 건너간 김주형(18)을 제외한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이지훈, 이수민, 김성현, 이태희, 김한별)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1승을 보유한 박상현(37)과 리처드 리(캐나다)는 2회 우승을 노린다. 대회 역사상 2회 이상을 우승한 선수는 총 4명이다. 2승을 보유한 3명(한장상, 최경주, 배성문)은 2회 연속 우승이다. 3승을 거둔 선수는 최상호(65)다. 그는 1985년, 1993년, 1995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외에도 문경준(38), 김경태(34), 양용은(48), 왕정훈(25), 노승열(29)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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