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돌리는 'LG 윙' 실물 유출... 출고가 109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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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9-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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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일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온라인에 사전 유출됐다.

8일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6~7초 분량의 LG 윙 프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LG 윙은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 회전해 알파벳 T자로 사용하다가 다시 돌려 일반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회전은 부드러웠고, 두 개의 화면을 겹쳐 놓았음에도 제품 두께는 얇았다.
 

유출된 'LG 윙'.[사진=트위터 캡처]

LG 윙은 가로로 돌릴 수 있는 6.8인치(16:9)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1:1) 보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영상을 감상하면서 인터넷, 메시지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특화 스마트폰이다. 특히 메인 디스플레이에 '펀치홀'이나 '노치 디자인' 같은 카메라 구멍을 없애 진정한 의미에서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메인과 보조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지만, 대신 단말기 내부에서 카메라 렌즈가 외부로 올라오는 '팝업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AP △8G 메모리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을 고려해 LG 벨벳보다 살짝 높은 109만1200원에 출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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