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6~7초 분량의 LG 윙 프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LG 윙은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 회전해 알파벳 T자로 사용하다가 다시 돌려 일반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회전은 부드러웠고, 두 개의 화면을 겹쳐 놓았음에도 제품 두께는 얇았다.
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메인과 보조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지만, 대신 단말기 내부에서 카메라 렌즈가 외부로 올라오는 '팝업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AP △8G 메모리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을 고려해 LG 벨벳보다 살짝 높은 109만1200원에 출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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