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환자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방대본은 중환자에게 투약하는 렘데시비르 특성상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오해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총 274명의 환자분에게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며 "이 중에 렘데시비르를 포함해 의료진들의 최선의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은 누적으로 16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총 274명의 환자가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다.
다만 방대본은 사망자 수로 인한 렘데시비르의 효과성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렘데시비르는 기본적으로 중환자에게 투약하는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투약과 상관없이 증상이 악화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것처럼 오해는 혹시나 없기를 (바란다)"며 "렘데시비르의 투약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치료약제나 다른 치료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41명으로 전날 대비 5명이 증가했다. 숨진 5명 중 4명은 위중한 상태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중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망자는 3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6.8%에 이른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4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20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총 274명의 환자분에게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며 "이 중에 렘데시비르를 포함해 의료진들의 최선의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은 누적으로 16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총 274명의 환자가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다.
다만 방대본은 사망자 수로 인한 렘데시비르의 효과성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렘데시비르는 기본적으로 중환자에게 투약하는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투약과 상관없이 증상이 악화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것처럼 오해는 혹시나 없기를 (바란다)"며 "렘데시비르의 투약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치료약제나 다른 치료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사망자 중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망자는 3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6.8%에 이른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4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20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