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내년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6만 가구 사전청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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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9-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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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6만 가구 사전청약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 부천·고양·하남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내년 하반기에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 가구에 대한 청약 대상지 등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12만 가구 중 2만여 가구가 사전청약된다. 서울에서 나오는 사전청약 물량은 용산 정비창 부지 3000가구를 비롯한 5000가구다.

◆ 실적부진 LCC, 추석특수 노린 임시노선·항공권 할인 안간힘

저비용 항공사(LCC)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임시 노선을 운항하고, 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

올해 LCC가 추석 특수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고객 몰이에 나서고 싶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LCC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 각각 1511억원과 8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취임 1년 정호영 LGD 사장, 경영정상화 성과…흑자전환 ‘눈앞’

LG디스플레이가 정호영 사장 체제로 바뀐 1년 동안 사업구조 개편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LGD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오는 16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정 사장은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구조조정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전환 등을 가속화했고, 비전 체계를 수립하며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사업 재편의 결과는 성공적이다. LGD는 TV용 LCD 생산을 줄이고, OLED 생산에 집중하면서 판매단가 개선을 이뤄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 판가는 654달러(약 75만원)로 전년 대비 44%,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2014년 4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 정의선-최태원, 회동 두 달 만에 ‘배터리 동맹’ 베일 벗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생태계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배터리 동맹’이 가시화되면서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리스·렌털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와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다수의 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사는 △재활용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소재 공급의 안정성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전기차와 배터리 재사용을 연계한 최적 설계 및 이를 통한 부가가치 최대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 100만원 웃돈 붙은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희소성 강조한 '패션테크'의 힘

삼성전자가 기술기업과 패션 브랜드가 협업하는 '패션테크'를 본격화하고 있다. 디자인 감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고, 스마트폰과 이어폰이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이 아닌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출시하며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휠라와 협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과 협업해 만든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7~8일 추첨 판매한 데 이어, 9일 휠라의 디자인을 더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휠라 액세서리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 이통사 vs 콘텐츠 기업 간 갈등 불씨 남긴 '넷플릭스법'

앞으로 구글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CP)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반드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넷플릭스법)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넷플릭스법이 공개되자 인터넷 망을 제공하는 ISP와 CP사의 희비가 갈렸다. 이통사는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CP사가 의무를 지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입장인 반면, CP사들은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반발한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P사인 인터넷 기업(부가통신사업자)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7의 신설에 따라 마련됐다. 시행령에는 전기통신사업법이 적용되는 대상과 이들이 해야 하는 필수 조치사항 등이 포함됐다.

◆ 만화 강국 美·日도 반한 네이버-카카오 ‘K웹툰’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웹툰이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애니메이션이 내달 7일 미국과 일본, 한국에 동시 방영된다. 네이버웹툰의 웹툰 IP(지적재산권)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건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이어 세 번째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만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도한 것처럼, 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수용한 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 가장 비싼 전세는 '아리팍' 40억…최고가 월세는 '마크힐스'

올해 거래된 가장 비싼 전세 계약은 '아크로리버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층의 같은 면적이 2017년 7월 37억원에 계약된 것보다 3억원 오른 금액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244㎡·35억원)와 '상지리츠빌 카일룸'(213㎡·35억원)은 둘째로 보증금이 높았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35㎡·34억원),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183㎡·33억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2억원) 등도 보증금 30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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