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만 빼고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전분기 대비 66% 늘어나는 동시에 시장 전망치(6673억원)도 21%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가전, TV의 비대면 구매 증가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급증했고, 코로나19로 바이러스 예방 인식 증가에 따라 건강관리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전장사업 전략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GM의 전기차 확대 전략은 LG전자의 전장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LG전자 전장사업은 순수 전기차 부품의 주문증가로 내년 전장부품 수주잔고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장사업의 흑자전환은 앞으로 LG전자 주가의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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