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특집] 숭실대, SW특기자·학생부 우수자 전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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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9-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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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전경. [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202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중 66%인 202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4~28일이다.

올해 수시는 학생부우수자 정원이 475명에서 579명을 늘고, 논술우수자는 기존 296명에서 292명으로 줄었다. SW특기자는 25명으로 전년보다 4명 더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조처다. 학종 대표 전형인 SSU미래인재는 728명을 선발한다. 서류만 보는 1단계는 정원의 3배수를 뽑는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83명은 모두 SSU미래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을 한 뒤 2학년 때 주전공과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고른기회전형은 200명을 모집한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서해5도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우수자는 전년보다 4명 많은 479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 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나형·탐구 중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 가형·과학탐구 중 2개 영역 등급합이 7등급 이내다. 모집 계열별로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달라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지원하는 게 좋다.

논술우수자는 논술시험 60%에 학생부 교과 성적 40%를 더해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나온다. 자연계열은 전년부터 과학논술을 없앴다. 수능최저 기준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같다.
 

정기철 숭실대 입학처장. [사진=숭실대]


숭실대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인 SW중심대학에 뽑힐 만큼 이 분야에 경쟁력이 높다. 올해 SW특기자는 컴퓨터학부(8명)와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AI융합학부(5명)에서 모집한다.

먼저 서류 종합평가로 3배수를 거른 뒤 1단계 성적 70%와 블라인드 면접 점수 30%를 합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다. 교사추천재도 폐지했다.

2021학년도 예체능우수인재는 골프 대신 볼링·당구·펜싱 3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예체능우수인재 중 연기 부문은 두 단계 전형을 거친다. 1단계에선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실기 80%에 학생부 교과 20%로 더해 합격자를 가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부 전형은 입상 인정 기간을 바꿨다. SW특기자와 체육·축구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이다. 애초 올해 8월 31일까지 수상한 것만 인정했으나 9월 29일까지로 연장했다. 축구 리그 실적은 9월 24~29일 사이에 발급한 증명서만 인정한다.

정기철 숭실대 입학처장은 "올해 수시는 학생부우수자와 SW특기자전형 모집 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하고 "이 가운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최적화한 전공"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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