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TV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총 282개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기준 방송사업자의 통합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9일 발표했다.
방통위 조사 결과 지난해 통합 시청점유율 1위 사업자는 KBS(22.48%)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CJ ENM(14.57%)이 이었다. 사업자별로 △MBC 11.73% △TV조선 9.636% △JTBC 9.164% △SBS 8.666% △채널A(6.142%) △MBN(5.07%) 등이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의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TV를 중심으로 시청시간을 측정한 기존 시청점유율이 다변화한 미디어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서 올해부터는 기존 시청점유율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N스크린(하나의 콘텐츠를 N개의 기기에서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시청율을 합산한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기존 조사방식에 따른 시청점유율 결과도 KBS(24.96%)가 가장 높았으며 CJ ENM(12.59%)이 2위로 조사됐다. 이어 MBC(10.982%), TV조선(9.683%), JTBC(8.478%), SBS(8.026%) 등이었다.
2018년 기준 3위 MBC의 시청점유율은 12.138%였으나 지난해 1.156%p 감소해 2위 CJ ENM과 격차가 벌어졌다. CJ ENM 역시 전년(12.637%) 대비 시청점유율이 줄었지만, 감소폭은 0.047%p에 그쳤다.
전문 케이블TV 사업자 중에서는 CJ ENM 다음으로 △티캐스트(2.925%) △IHQ(1.289%) △현대미디어(1.018%) △CMB(0.023%) 등으로 조사됐다.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5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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