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 사례가 있다고 9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코로나 검사도 했을 경우 2개 다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가을·겨울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두 가지 이상의 전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중복 감염되었을 때 더 치명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많이 없다"며 "전문가들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다른 국가에서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발견된 동시 감염자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62세 이하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부터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이 발생해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1588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코로나 검사도 했을 경우 2개 다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가을·겨울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두 가지 이상의 전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중복 감염되었을 때 더 치명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많이 없다"며 "전문가들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다른 국가에서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발견된 동시 감염자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62세 이하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이 발생해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15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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