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기사 시험, 전국 10곳 동시 치른다...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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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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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인천·여수 등 제3회 해기사 시험...총 2975명 응시

오는 12일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0개 시험장에서 올해 세 번째 해기사 정기시험이 실시된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험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총 297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해기사가 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진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번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 응시생들 간 1.5m의 거리를 유지하고, 각 시험실의 수용인원도 지난해 평균 28명에서 17명으로 축소하는 등 방역수칙에 따라 치뤄진다.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시험 전‧후 방역, 손소독제 비치, 시험장 환기, 순차 퇴실 등 시험장 안전대책도 철저히 이행한다. 각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시험장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상황 발생 시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선원의 직업활동 보장 측면에서도 해기사 시험의 시행은 꼭 필요하다”며 “지난 6월 제2회 정기 해기사 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한 경험을 살려 금번 시험도 시험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연수원, 일반인 해기사 등용문 '오션폴리텍' 과정 수료식[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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