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8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진행된 ‘2020년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해 개막행사에서 진행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은 지방정부 금고지정 평가항목에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반영해 기후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화석연료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선언식에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7개소와 기초단체 38개소, 교육청 11개소 등 총 56기관이 동참했고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UN사무 부총장 등 국제기구도 참여했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감소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녹색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기후위기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을 통해 석탄 금융을 줄이고 기후금융을 확산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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