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에 대항하기 위해 통합 야당인 '입헌민주당'이 결성됐다. 당 대표에는 에다노 유키오가 선출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통합 야당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이 통합하는 신당에 일부 무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성됐다. 현재까지 중의원 106명과 참의원 43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명은 에다노 대표가 내세운 '입헌민주당(立憲民主黨)'이 94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다른 당명 후보인 '민주당'은 54표에 그쳤다.
에다노는 당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107표를 얻으면서 국민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정조회장의 득표수(42표)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신당을 이끌게 된 에다노는 "이제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여러분과 힘을 합쳐 대중의 목소리를 전하는 싸움을 펴나가겠다"며 자민·공명 연립 여당과의 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9월까지다.
에다노 대표는 아베 신조 정권의 소비세 증세에 반대하는 등 그간 반(反)아베 노선을 유지해왔다. 그는 1993년 처음 중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을 당시(2009~2012년) 행정쇄신담당상, 관방장관, 경제산업상 등을 맡았다.
통합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출범으로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과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다. 제1야당 규모가 의원 100명을 넘는 것은 옛 민진당 이래 3년 만이다. 그러나 의석수 기준으로 보면 통합 야당은 연립 여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입헌민주당은 오는 1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사진=AP·연합뉴스]
10일 NHK에 따르면 통합 야당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이 통합하는 신당에 일부 무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성됐다. 현재까지 중의원 106명과 참의원 43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명은 에다노 대표가 내세운 '입헌민주당(立憲民主黨)'이 94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다른 당명 후보인 '민주당'은 54표에 그쳤다.
에다노는 당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107표를 얻으면서 국민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정조회장의 득표수(42표)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신당을 이끌게 된 에다노는 "이제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여러분과 힘을 합쳐 대중의 목소리를 전하는 싸움을 펴나가겠다"며 자민·공명 연립 여당과의 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9월까지다.
통합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출범으로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과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다. 제1야당 규모가 의원 100명을 넘는 것은 옛 민진당 이래 3년 만이다. 그러나 의석수 기준으로 보면 통합 야당은 연립 여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입헌민주당은 오는 1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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