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이마트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등 선단공정에서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 기회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2021년부터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반등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현재는 디램(DRAM) 업황이 불안정한 국면이며, 4분기에 메모리 사업 실적이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1대 국회에서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한도(현행 3%) 평가기준을 '취득원가'에서 '시장가'로 바꾸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약 20조원 가량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야 한다.
이마트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먼저 할인점과 기존점은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쓱닷컴(SSG.COM)과 트레이더스 등 사업부문들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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