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상품권 10% 할인 판매…1인당 50만 원 구매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9-13 16: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화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화천사랑상품권을 할인 판매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상품권 할인에 드는 예산은 총 25억 원이다.

이 기간에는 만 14세 이상의 화천군민에 한해 1인당 현금 45만 원에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사들일 수 있다. 구매는 본인 신분증 지참 후 NH농협은행 화천군지부, NH농협 화천군청 출장소에서 현금으로 할 수 있다.

상품권은 화천지역 내에서 주유소, 식당, 마트, 대중교통, 편의점 등 대다수의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사행성 게임물 취급 업소, 유흥주점 등은 제외된다.

화천군은 이번 상품권 할인 판매로 추석 대목을 앞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인당 50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소비하면 자금의 유출을 100%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화천군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 재난지원금 중 90억 원 이상이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금액 18억6,000여만 원보다 4.8배 급증한 수준이다.

한편, 화천군은 지류 상품권뿐 아니라 모바일 상품권 개발, 가맹점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더 발전된 형태의 상품권 발행과 취급점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사랑상품권이 지역자본의 활발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