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45.6%포인트로 조사됐으며,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오른 50.0%로 나타났다. 긍정‧부정평가 차이(4.4%포인트)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충청권(6.5%포인트)과 노동직(4.8%포인트)에서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남성(4.9%포인트)과 학생(8.4%포인트), 50대(4.5%포인트), 가정주부(7.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33.4%,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2.7%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크게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하며 30%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는데, 지역의 경우 PK에서 10.1%포인트 하락하고, 호남 5.5%포인트, TK에서 4.8%포인트 하락했다.
또 남성에서 7.5%포인트 하락했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2.8%포인트, 50대가 9.3%포인트, 60대가 4.2%포인트, 40대에서 3.9%포인트 하락했다. 또 중도층에서 4.4%포인트, 진보층에서 4.0%포인트, 보수층에서 3.1%포인트 하락했다.
직업별로 구분하면, 가정주부에서 9.9%포인트, 자영업 6.8%포인트, 학생에서 4.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지역별로는 경인에서 5.2%포인트, TK 4.6%포인트 상승했으며, 젊은 층인 20대(7.4%포인트)와 40대(3.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직업별로 구분하면, 자영업 6.4%포인트, 학생 3.6%포인트, 가정주부에서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6.6%(0.9%포인트↑), 정의당 5.0%(0.4%포인트↑), 국민의당 4.4%(0.5%포인트↑), 기본소득당 1.2%(0.4%포인트↑), 시대전환 0.6%(0.0%포인트), 기타정당 1.9%(0.0%포인트), 무당층 14.2%(0.4%포인트↑)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정부가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키로 한 방안에 대해서는 58.2%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58.2%의 응답자는 해당 지원이 ‘잘못됐다’고 답변했는데, 이 중 39.8%가 ‘매우 잘못됐다’고 응답했으며, ‘어느 정도 잘못됐다’고 답변한 비율은 18.4%로 확인됐다. ‘잘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7.8%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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