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당이 외연 확장을 하고 탈이념 정당을 지향하면서 확장된 개념으로 다양한 색깔을 사용해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들에게 이런 안을 보고했다. 빨강은 국민의힘이 사용해오던 색깔이며 파랑은 더불어민주당, 노랑은 정의당의 색깔이며 빛의 3원색이기도 하다.
김 본부장은 "정치권에서 색 사용이 내 편 네편 피아식별 용도로 사용돼 왔다"며 "대립과 분열로 이용되는 기존 색 사용을 자제하면서 다양성, 포용하고 연대하는 정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했다.
당 로고는 국민의힘 글자에서 차용, 기역(ㄱ)과 미음(ㅁ)을 조합했다. 김 본부장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국민에게 힘을 이양한 가장 의미있는 국가정책"이라며 "국민이 힘을 갖길 희망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글 조합의 원리, 기역과 미음을 조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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