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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지수는 직전 달과 견줘 석달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6.8% 낮아졌다. 이로써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8월 대비로는 5.4% 낮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플래시메모리(-4.8%), 디램(-1.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성소다(-9.5%), 자일렌(-1.3%) 등 화학제품도 떨어졌다. 반면 은괴는 30.5% 급등했고, 정제혼합용 원료유도 17.4% 상승했다.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1.1% 낮아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5%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하락 기조가 강했다. 원재료는 광산품(-4.2%)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중간재는 0.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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