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4조1000억원, 9조6000억원,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제각각 20.9%, 23.8%, 17.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KTB투자증권 추정치보다는 저마다 3.2%, 17.8%, 18.3%씩 많다.
김양재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큰 메모리 업황은 저점을 지나고 있고 비메모리 실적도 3분기부터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모바일(IM) 부문도 화웨이 제재와 중국·인도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 원가 절감 효과로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현재 보유한 순현금 자산만 약 90조원 수준"이라며 "세계 경쟁사 대비 기업가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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