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올 추석 최고선물 거리두기..고향 방문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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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9-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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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 질환 있는 귀성객 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

  • 메모리얼파크 예약제 운영

  • 공공시설 선제적 방역강화 등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5일 "올 추석 최고의 효도선물은 거리두기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추석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22개 세부계획을 마련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2개 세부계획 외에도 6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취약계층 1:1 매칭, 발신전화를 통한 출입자 관리 방안, 소상공인 응원캠페인 등의 의견도 나왔다.

박 시장은 추석명절 시민의 이동이 많을 경우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고향방문 대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 40개 부서에 속해 있는 112개 위원회 위원 1604명과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등 10개 유관단체에 추석연휴 이동자제 호소문을 문자로 발송하고, 시민에게 이동자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또, 이동자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광명시 공식SNS를 통해 이동자제와 개인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득이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시민 중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시민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역, KTX광명역,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시민이 장보기 등으로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방역 전검반’을 꾸려상인 마스크 상시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시식 불가 등 실천 여부도 점검한다.

한편 박 시장은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메모리얼파크,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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