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바이주 업계 상승세 등에 업고 ‘산시펀주’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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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9-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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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안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화안증권 보고서]

중국 유명 펀주(汾酒) 기업 중 하나인 산시펀주(山西汾酒, 상하이거래소, 600809)가 활발해진 중국 술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 포지셔닝을 확립했다.

펀주는 산시성 펀양시에서 생산되는 바이주로 역사가 1500년에 이른다. 산시펀주는 중국 바이주업계에서 칭화주펀, 펀, 주예칭,싱화춘 등의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주기업 중에서는 중국 최초로 상장되기도 했었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 9~10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산시펀주가 칭화펀주30년 에디션을 출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리추시(李秋喜) 회장은 “문화를 중심으로 한 펀주 부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안증권은 산시펀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어 2020~2022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을 23.33억/28.41억/34.38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4%/21.8%/21.0%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68/3.26/3.94위안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78.44/64.42/53.24배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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