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주간의 병가를 냈다. 서울시는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로 움직인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냈으며,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가 끝난 후인 10월 5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다음날인 7월 10일부터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왔다. 그는 몇 달 전부터 수술을 받으려고 했으나 갑자기 시장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으로 수술 일정을 미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협 권한대행 부재중에 서울시장 권한대행 직무대리를 맡을 김학진 부시장은 올해 7월 1일자로 행정2부시장에 임명됐다. 서정협 부시장의 원래 업무인 행정1부시장 직무는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이 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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