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2020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G-글로벌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이하 안암동 뉴딜사업)'가 최종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쇠퇴한 원도심의 역세권, 공공청사 등을 정비해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암동 뉴딜사업'을 통해 향후 성북구 안암동 5가 104-338번지 일대(17만1000㎡)에는 향후 4년(2021~2024)간 48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크게 ▲창업활성화(창업스튜디오, 레벨업 스튜디오, 창업 스테이션 조성) ▲주거안정화(골목길 보행환경 정비, 방범취약지역 지능형 CCTV 설치, 안심귀가길 조성, 스타트업 하우징 운영) ▲지역활성화(지역주민·상인·청년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 '어울림 센터' 조성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경희대 캠퍼스타운, 고려대 등 인근 자원과도 적극 연계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서 진행한 캠퍼스타운 사업 기간 동안 창업팀들이 우수기업으로 성장해도 머무를 곳이 없어 지역을 떠나는 아쉬운 현상이 지속됐는데 이번 '안암동 뉴딜사업' 선정을 통해 우수 기업들을 안암동에 지속적으로 자리 잡게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사업을 통해 안암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안암동이 동북권의 새로운 창업 허브로써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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