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최종후보자는 '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양궁),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야구),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수영),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마라톤)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메인 팝업창 또는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한은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5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故손기정(마라톤)·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마라톤),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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