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행안위 “국민의힘 ‘전광훈방지법’ 상정 동참하라”

"법안 상정 불참...극우세력과 동조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17일 국민의힘에 '전광훈방지법' 상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행안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8·15 집회 후속 법안인 ‘집회 시위에 관한 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정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두 법안의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천절 서울 내 집회 신고 건수가 자그마치 435건에 달한다”면서 “국회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려는 극우세력의 몰상식한 행동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법안 상정에 불참한다면 코로나19 대유행을 일으킨 극우세력과 동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7일 오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 전 자신을 가리던 파라솔과 우산을 치우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